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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드론’ 비행거리 세계 최초 10㎞ 돌파… 日 상용화 임박

‘배송 드론’ 비행거리 세계 최초 10㎞ 돌파… 日 상용화 임박

김인석 기자
입력 2017-01-12 17:07
업데이트 2017-01-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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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에도 시속 43km로 날아 15분 만에 따뜻한 수프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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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드론 ‘완전자율 비행’ 배송시험 성공
日서 드론 ‘완전자율 비행’ 배송시험 성공 일본에서 12일 드론의 ‘완전자율 제어비행’을 이용한 배송시험이 후쿠시마(福島) 현 미나미소마(南相馬)시 인근에서 열렸다. 2017.1.12
연합뉴스
일본에서 ‘완전 자율제어 비행’으로 배송시험에 나선 드론의 비행거리가 세계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12일 교도통신은 경제산업성과 후쿠시마(福島) 현이 이날 오전 미나미소마(南相馬)시 연안 지역에서 소형 무인기 드론을 활용해 약 12㎞ 떨어진 장소까지 물건을 배송하는 실증시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후쿠시마 현은 드론이 배송시험에서 완전 자율제어 비행으로 10㎞ 이상 날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완전 자율제어 비행이란 사전에 프로그램 작업을 거쳐 드론이 경로를 자동으로 날아가는 것을 말한다.

이날 시험은 드론의 장거리 비행시험이 가능하도록 지정된 장소에서 이뤄졌고 시험배송이 성공함에 따라 본격적인 상용화를 눈앞에 두게 됐다.

바람이 부는 가운데 진행된 시험에서 드론은 시속 43㎞로 비행, 따뜻한 수프가 들어있는 제품 용기를 기타이즈미(北泉) 해수욕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서퍼에게 15분 만에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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