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청원-이우현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입장
새누리당 서청원(왼쪽)·이우현 의원이 지난 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이 박 대통령에 대한 하야 요구에 “헌법재판소가 왜 있느냐.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고 27일 비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촛불의 여망을 들어 탄핵을 했는데, 탄핵했으면 촛불 이런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헌재가 법적 근거에 의해 검찰에서 받은 자료를 판단하게끔 해줘야 한다”며 “왜 지금 야당 의원이 하야를 외치는가”라고 했다.
이어 “지난 토요일에도 애국시민과 촛불시민 간 마찰로 큰일이 날 뻔했다. 지금부터 사고 나는 건 야당이 책임져야 한다”며 “서울시, 법원, 경찰은 국가 안정을 위해 더 이상 집회 허가를 내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의원은 친박 좌장격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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