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하야” 8차 촛불집회 전국 곳곳, 보수단체와 충돌 우려

“대통령 하야” 8차 촛불집회 전국 곳곳, 보수단체와 충돌 우려

김서연 기자 기자
입력 2016-12-17 10:39
수정 2016-12-17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오늘 7차 촛불집회] 노래로 감동, 연설로 일침
[오늘 7차 촛불집회] 노래로 감동, 연설로 일침 1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는 가수 이은미, 권진원 등이 나와 다양한 히트곡을 열창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8차 주말 촛불집회가 17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는 서울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는 일부 행진 경로가 보수단체와 겹쳐 충돌이 우려된다.

1500여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연다.

오후 4시 사전행사로 퇴진콘서트 물러나쇼(show)를 진행한 뒤 본 행사, 행진이 이어진다. 행진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국무총리 공관 100m 앞까지 이뤄진다.

퇴진행동 측은 추운 날씨 탓에 참가자들의 체력을 고려, 사전 행진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집회는 오후 8시 30분쯤 마칠 예정이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도 맞불 집회를 놓는다.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박사모 등은 경찰에 종로 수운회관에서 헌재 인근 안국역 사거리, 동십자각로터리,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경로를 행진한다는 계획이다.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소공원에는 ‘엄마부대’가 집회를 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의대 증원 논쟁 당신의 생각은?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정 갈등 중재안으로 정부에 2026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의사 증원을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다. 현실성이 없는 주장”이라며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당장 2025년 의대 증원부터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예정대로 매년 증원해야 한다
2025년부터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
2026년부터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