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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재단 과장 “최순실 태블릿, 고영태가 들고 다녔다”

K스포츠재단 과장 “최순실 태블릿, 고영태가 들고 다녔다”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12-15 16:05
업데이트 2016-12-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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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의 15일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이 검찰에 압수된 ‘최순실 태블릿’에 대해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다.

박 과장은 “태블릿을 고영태가 들고 다녔다고 기억하는 이유는 충전기를 사오라고 시켰는데, 일반 충전기가 아니라 (구형) 핀이 예전 모델 것이었다”면서 “그 충전기를 못 구해 고씨가 핀잔을 좀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앞서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고씨는 ‘모르는 태블릿이며, 검찰에 공태블릿을 제출했다’고 증언했다”고 반문했다.

이에 박 과장은 “저도 청문회를 시청하며 그렇게 생각했다. 사무실을 비울 때 공태블릿을 봐서 그것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검찰에서 확보된 태블릿을 한 개라고 발표하는 것을 보니 무엇이 진실인지 헷갈린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 과장은 “고씨의 연락을 받아 K스포츠재단에 입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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