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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전공이 이공계여서 정윤회 잘 몰랐다” 이공계 ‘의문의 1패’

최경희 “전공이 이공계여서 정윤회 잘 몰랐다” 이공계 ‘의문의 1패’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15 15:48
업데이트 2016-12-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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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의 이대 관계자들
굳은 표정의 이대 관계자들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나온 최경희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앞줄 오른쪽), 김경숙 전 이대 체육대학장(앞줄 왼쪽),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뒷줄 오른쪽) 등이 정유라 부정입학과 관련해 의원들의 질책이 쏟아지자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2016.12.15연합뉴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은 15일 “전공이 이공계여서 (정윤회에 대해) 잘 몰랐다”며 정유라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정윤회가 최태민 사위, 권력실세인 것을 알았느냐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그때(보고받았을 때) 처음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궁곤 당시 입학처장이 ‘정윤회 딸인 정유연(정유라)이 입학원서를 접수했다’고 보고한 것에 대해 “정확한 건 기억이 잘 안난다. 정윤회 딸이 지원했다고 했다”며 “그 당시 정윤회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최 전 총장은 정유라를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그런 일 없다”며 극구 부인했다.

한편 최 전 총장은 이날 정유라 특혜와 관련, “어쨌든 이런 일에 연루돼 전 총장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며 “130년간 학생들을 위해 노력한 교직원과 선생님이 (나쁜) 인식을 받는 것은 안 된다. 나 혼자 책임질 수 있다면 다 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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