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여성 2명 자폭…최소 30명 사망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여성 2명 자폭…최소 30명 사망

입력 2016-12-10 00:59
업데이트 2016-12-10 00: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나이지리아군은 9일 동북부 마다갈리 마을의 한 재래시장에서 여성 2명이 자살 폭탄을 감행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군 대변인은 “여성 2명이 사람들로 매우 분주한 시장에서 동시간대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한 단체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지리아군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한 마다갈리 마을은 지난해 보코하람이 몇달간 장악한 곳이다.

나이지리아군이 올해 들어 동북부 지역에서 보코하람 소탕 작전을 펼쳤고 이 일대에서는 군에 협조적인 민간인 등을 겨냥한 보코하람의 폭탄 공격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나이지리아 동북부 등지에서는 2009년 이후 보코하람이 활개를 치고 정부군과 보코하람 간 전투로 지금까지 2만명 이상이 숨지고 260만명이 집을 잃은 채 난민 신세가 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