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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이 최순실 국정농단의 판도라 상자였던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밝혔다.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심수미 기자는 “신사동 더블루K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입수했다”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그 PC를 JTBC에 줬다는 주장이 있더라. 하지만 그건 정말 아니다. 보도와 정치적 배경을 연결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관련 제보는 전혀 없었다. 9월 말부터 취재했다. 그러면서 더블루K가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취재기자가 강남 사무실로 달려갔는데 사무실은 텅 비어 있었다. 책상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다른 언론사에서는 한 명도 안 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JTBC 측은 더블루K 사무실에서 발견한 책상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여기에 여러 서류와 함께 태블릿PC가 있었고 취재진은 낡은 이 기기를 충전해 전원을 켰고 최순실의 국정개입 증거가 담긴 자료를 대거 확보했다.

손석희 앵커는 “태블릿PC는 내 것이 아니다. 최순실은 그런 걸 쓰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증언한 고영태의 말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순실과 태블릿 PC의 아이피 동선 등 여러 증거를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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