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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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 일가는 모두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청문회에서는 최순실 씨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이나 국무회의 의사결정, 공직 인사 등에 관여했는지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김 전 비서실장이 세월호 참사 수습과정이나 국정교과서 추진 과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담겨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나 차은택 광고 감독 등이 부당한 혜택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의혹 제기가 잇따를 전망이다.
다만 최순실씨를 비롯해 언니인 최순득 씨, 순득 씨의 딸인 장시호 씨 등 핵심 증인들은 대거 불출석 입장을 밝혔다.
특위는 증인들이 불출석할 경우에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등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