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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빈에서 북핵외교…“국제사회 강력대응 중요”

윤병세, 빈에서 북핵외교…“국제사회 강력대응 중요”

입력 2016-12-05 10:33
업데이트 2016-12-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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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과 면담…아마노 총장 “北 핵활동 깊은 우려”

유엔 안보리가 신규 대북 제재결의(2321호)를 채택하고 한미일 3국이 독자 제재를 잇달아 발표한 상황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핵 공조를 위한 외교를 펼쳤다.

윤 장관은 지난 4일 빈에서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북핵문제’, ‘IAEA 핵안보 국제회의’, ‘한-IAEA 협력’ 등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윤 장관은 ‘IAEA 핵안보 국제회의’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빈을 방문했다. 안보리의 신규 대북 제재 결의 채택후 처음 해외 방문에 나선 것이다.

윤 장관은 아마노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북한이 올해만 2차례 핵실험을 감행하고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재개한 엄중한 상황에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응 과정에서 한-IAEA간에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핵연료 재처리 등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IAEA 차원에서 엄중한 상황 인식하에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북핵 시설 검증 준비 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국제 핵안보 체제 구축에서 IAEA의 중심적 역할을 당부했으며, 아마노 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채택 예정인 ‘각료선언’과 관련한 합의 도출 과정에서 한국 대표단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윤 장관은 빈 방문에 이어 6~7일에는 우리 외교부와 아프리카연합(AU), 에티오피아 외교부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AU 본부에서 공동 개최하는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에 참석해 북핵 대응 외교를 이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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