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가 이번 사건의 영향으로 내년 3월에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KBO는 WBC 예비명단(Provisional Roster) 50명에 강정호를 포함시켰다.
KBO는 2일 강정호가 포함된 예비명단을 확정해 대회 조직위원회인 WBCI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비엔트리 제출 시한은 이날 오후 2시까지였으며 KBO는 전날 명단을 보냈다.
예비엔트리는 28명의 최종엔트리 제출 마감일인 내년 2월 6일까지는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최종엔트리는 반드시 예비엔트리 안에서 선발해야 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미 지난달 10일 최종엔트리 28명도 발표한 상태다.
이번에 제출한 예비엔트리에는 KBO가 지난 10월 6일 발표한 50명 중 오른쪽 팔꿈치를 다쳐 수술받은 투수 이용찬(두산 베어스) 대신 같은 팀 투수 유희관이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49명은 모두 그대로다.
KBO가 지난 1일 명단을 보낸 터라 이날 새벽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강정호도 그대로 들어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