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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한일 군사정보협정, 군사적 측면서 필요”

합참의장 “한일 군사정보협정, 군사적 측면서 필요”

입력 2016-11-24 14:44
업데이트 2016-11-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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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작전지휘관회의서 강조…“적 도발시 단호히 응징해야”

이순진 합참의장은 공식 발표된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과 관련,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고려할 때 GSOMIA 체결은 군사적 효용성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국방부의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마친 다음 주관한 합참 작전지휘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GSOMIA는 우리의 국가안보 차원에서 시급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23일 GSOMIA 서명을 마쳤고, 이 협정은 서명 당일 공식 발효됐다. 양국은 이 협정에 따라 북한 핵과 미사일 정보를 포함한 2급 이하의 군사비밀을 직접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의장은 “군은 어떠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본연의 임무수행에 전념하여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강력하고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정적 시기에 최상의 전투력 발휘가 가능하도록 탄력적이고 융통성 있는 부대 운영을 지휘관들에게 당부했다.

작전지휘관회의에는 각군 작전사령관, 합동부대장, 합참 전 장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북한 군사활동을 평가하고 북한의 예상되는 전략·전술적 도발 가능성을 진단했다.

특히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 유형별 작전수행 개념을 전 작전지휘관들이 공유하고 부대별 군사대비태세 확립 의지를 다졌다고 합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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