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탄핵에 집중하겠다”며 “국회 추천 총리 문제는 더 이상 검토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모든 불확실성을 줄이고 앞으로 정치일정이 예측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기 위해 이같이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현 유일호 체제로 가는 게 탄핵정국에서 맞는지, 아니면 임종룡 체제로 가는 게 맞는지 야3당과 함께 상의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총리와 경제부총리 인선 문제를 분리 대응하고 경제부총리 인선 문제는 진행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수사를 요구하며 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국정조사, 탄핵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번주 중 검찰청 앞 농성해지를 요청하겠다”며 “많은 의원들이 고생했는데 이제는 국회로 들어와서 국회내 일정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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