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 대통령 퇴진운동 돌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조건없는 퇴진 선언 때까지 퇴진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6.11.15 연합뉴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고소장을 서울 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악의적으로 사실이 아닌 얘기를 퍼뜨리고 있다”며 “묵과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전 대표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김경수 의원은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야권 일각을 겨냥해 연루 의혹을 제기한 흑색선전이 SNS를 통해 조직적으로 전국에 도는 것을 보면 저들이 급하긴 급한 것 같다. 기댈 데가 이런 것밖에 없는 모양”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