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고 백남기 농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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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야당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이르면 5일쯤 특검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며 “현재 실무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비슷한 뜻을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백남기 선생 특검법안을 야 3당 공조로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며 오는 5일 의원총회에서 이런 방침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권은 백남기 농민의 사망 경위를 정확히 따지기 위해 특검 추진 의사를 밝혀왔지만, 국회 파행으로 논의를 잠시 중단했었다.
최근에는 백 농민의 사망진단서에 구체적인 질병명 없이 사망원인이 ‘심폐 정지’로만 기재돼 있어 대한의사협회와 통계청의 사망진단서 작성 지침을 어겼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