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 최대 2조원…중장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 최대 2조원…중장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9-05 08:42
업데이트 2016-09-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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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종로구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엔지니어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를 점검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4일 서울 종로구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엔지니어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를 점검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IBK투자증권이 5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리콜 비용이 최대 2조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판매 원가를 대당 500~550달러로 가정하면 출하된 250만대의 리콜 비용은 약 12억 8000만~14억 달러에 달한다”며 “완제품 재고와 배터리 부품 재고에 대한 재조립 및 폐기 비용까지 고려하면 총 리콜 비용은 14억 2000만~17억 5000만 달러(약 1조 9548억원)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미개통 물량을 수리 후 정상 판매할 경우의 리콜 비용은 4억 6000만~7억9000만 달러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리콜 사태가 중장기 산업구도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사태가 아이폰 신제품 발표를 앞둔 시점에 불거진 점이 시기적으로 매우 미묘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이틀간 애플을 비롯한 경쟁사 주가 움직임이 미미했다는 점에서 이번 리콜이 중장기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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