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중, 졸음운전으로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22.5%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첨단 안전운전 지원시스템(ADAS)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ADAS는 차선이탈경보(LDW), 앞차추돌경보(FCW) 등의 자동차 안전 기능을 뜻한다.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상용차를 시작으로 ADAS의 장착을 법제화 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들어 ADAS 장착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대형차의 차선이탈경보장치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다. 제도 도입은 늦었지만 우리나라 기술은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ADAS 기술 전문 기업인 ㈜피엘케이테크놀로지(PLK)는 여러해 전부터 ADAS의 기술 개발에 집중해 2006년부터 현대기아자동차에 LDW를 OEM으로 공급하고 있다. 2014년에는 금호고속 전차량에, 올해 초에는 대우버스에 LDW, FCW 기능이 포함된 ADAS 카메라를 공급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PLK의 ‘로드스코프7’(RoadScope7)은 LDW, FCW 등의 ADAS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보를 해 준다.
박광일 PLK 대표이사는 “운전자에게 경보하여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ADAS 기능이 실질적인 사고 예방책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PLK는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ADAS 기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