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공원·올림픽대로·강변북로·서부간선도로 등 현재 서울지역 7곳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LEZ) 조치가 내년에 최대 80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가 2017년 LEZ를 동시 시행하는 방안은 인천과 경기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28일 이정섭 차관 주재로 수도권 3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후 경유차의 수도권 운행제한 관련 첫 회의 결과 “서울의 단계적 확대 시행에 대체적인 의견 접근을 봤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3개 지자체는 7월까지 최종 운행제한 시행방안을 확정, 발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은 대기개선 효과를 들어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조치를 내년에 3개 지자체가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인천과 경기는 예산 부담으로 동시 시행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환경부는 28일 이정섭 차관 주재로 수도권 3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후 경유차의 수도권 운행제한 관련 첫 회의 결과 “서울의 단계적 확대 시행에 대체적인 의견 접근을 봤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3개 지자체는 7월까지 최종 운행제한 시행방안을 확정, 발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은 대기개선 효과를 들어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조치를 내년에 3개 지자체가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인천과 경기는 예산 부담으로 동시 시행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6-29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