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박유천’ 3번째 성폭행 피소… “박유천 집 화장실에서…”

‘또 박유천’ 3번째 성폭행 피소… “박유천 집 화장실에서…”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17 16:21
수정 2016-06-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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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더팩트 제공
박유천. 더팩트 제공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한류스타 박유천(30) 씨가 이미 알려진 두 여성 말고도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 씨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6월 11일 저녁,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박씨와 처음 만나 이후 박씨의 주거지로 이동, 12일 오전 4시쯤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과 어제 박 씨를 각각 고소한 여성들과는 다른 인물이다.

앞서 지난 10일 24살 여성이 박 씨가 지난 3일 밤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고소했다가 닷새 만에 취하했다.

또 다른 24살 여성도 지난해 12월 박 씨에게 유사한 수법으로 성폭행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낸 바 있다.

박 씨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혐의 가운데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지면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폭력이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만 수사하는 사건이 아닌 만큼 고소가 취하된 사건을 포함해 모든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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