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형 세 명이 초등학교 여교사 성폭행

학부형 세 명이 초등학교 여교사 성폭행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03 14:59
수정 2016-06-03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21
20대 여교사 집단성폭행
20대 여교사 집단성폭행
20대 여교사가 학부모 등 동네 주민 3명에게 잇따라 성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3일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40대 A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5월 22일 새벽쯤 전남의 한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이 학교 20대 여교사 B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학부형인 A씨 등은 B교사와 저녁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를 데려다주겠다고 나선 학부형 A씨는 관사에 도착한 뒤 술에 취한 교사를 추행했고, 이어 A씨를 뒤따라왔던 또 다른 학부형과 주민도 차례로 들어와 교사를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국과수 감정결과를 토대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피해자 보호원칙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3 / 5
3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