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추진] 산은 “삼성중공업 자구계획안 제출해라”

[구조조정 추진] 산은 “삼성중공업 자구계획안 제출해라”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6-05-03 23:10
업데이트 2016-05-0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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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매각·인력 구조조정 등 포함

산업은행이 삼성중공업에 자구계획 제출을 공식 요청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삼성중공업이 진행할 수 있는 경영 개선 계획 등을 담은 자구계획안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구계획안에는 자산 매각과 인력 구조조정 계획, 비용 삭감을 포함한 경영 합리화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요청은 지난달 28일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현대중공업 권오갑 사장을 만나 자구책 마련을 요구한 이튿날인 29일 삼성중공업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앞서 현대중공업과 마찬가지로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도 채권단이 자구계획을 받아 관리하라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에 자구책 제출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6-05-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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