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에 출마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와 무소속 장제원 후보. SNS 캡처.
문화일보와 여론조사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일 보도한 부산 사상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부산 사상의 유권자들 중 응답자의 43.4%가 장 후보를 택했다. 손 후보는 22.3%가 선택했고, 배 후보는 21.5%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 후보와 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1.1%포인트로 오차범위 수준을 벗어난 것이다. 장 후보는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50대(54.0%)와 60대 이상(54.7%), 자영업자(51.1%) 층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18대 국회의원으로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됐던 장 후보는 최근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박근혜 키즈’인 손 후보가 여성우선추천으로 공천을 받으면서 자신이 공천 배제되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1~2일, 한국전화번호부의 인명편 전수(全數) DB 또는 패널에서 성·연령·지역별로 표본을 비례 할당 추출해 지역구별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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