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민주당 경산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유세장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 들어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샌더스 의원이 오리건주 포틀랜드 유세장에서 연설을 이어가던 가운데, 연설대 앞으로 새 한 마라기 날아왔다.
연단 주변을 날던 새가 샌더스 의원 앞에 자리를 잡자, 샌더스 의원은 미소를 지은 채 새를 바라보았다. 잠시 후 새가 날아가자, 그는 “저 작은 새가 우리에게 평화를 부탁하러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건 어쩌면 상징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저 새는 세상의 평화를 구하는 비둘기일지 모릅니다. 전쟁은 그만 해야 합니다.”
이 돌발 순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샌더스의 이름 버니(Bernie)와 새(Bird)를 조합한 ‘버디샌더스(BirdieSanders)‘라는 해시태그까지 등장했다.
사진 영상=The Oregon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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