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中 역직구족 북적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는 국내 최초 한·중 동시 방영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인기를 누리자 중문11번가(www.11street.com.cn)에서 주연 배우인 송중기·송혜교의 아이템을 찾는 역직구족이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11번가에 따르면 송중기가 드라마에서 착용한 ‘톰브라운 3선 완장니트’는 8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상품이지만 지난 14일 처음 선보인 후 판매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송혜교가 사용한 ‘라네즈 BB쿠션’은 최근 1주일간(3월 14~20일)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또 ‘라네즈 투톤 립스틱’도 최근 판매된 지 사흘 만에 품절됐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중문11번가는 한류에 관심 많은 중국 고객들을 위해 제품 설명은 물론 결제까지 모두 중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리페이, 웨이보 등 현지 계정으로 주문 결제가 가능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6-03-23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