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예비창업자 대상 ‘제5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 전문가들과 함께 예비 창업자 발굴에 나선다.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7일부터 전국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제5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8월 열린 제4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장면. 아산나눔재단 제공
이번 대회는 지역설명회, 사업실행, 결선대회의 순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접수는 5월 4일까지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엑셀러레이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총 42개 파트너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지역설명회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11개 지역의 주요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 등이 창업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참가자는 지원금 및 사무공간, 업무용 인프라 등을 제공받아 9주 동안 실제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종 결선대회에 진출하면 총 6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우선투자 검토 대상에 선정된다. 네이버 엔팩,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등 초기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 패키지도 제공받는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꿈을 위해 도전하는 젊은이를 위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오늘날의 ‘청년 정주영’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