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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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100시간 돌파 권은희’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가 100시간을 돌파한 가운데 권은희 의원의 돌직구 연설이 화제다.
28일 오전 9시20분 박혜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당의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토론을 마치고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연단에 올랐다. 권 의원은 22번째 주자다.
권은희 의원은 이날 오전 22번째 주자로 나서 2012년 경찰 재직 시 수사했던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언급하며 “테러방지법이 국정원의 (정보수집권) 오·남용을 부추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제에 어긋난다”고 항의했지만 권 의원은 “국정원이 통제되지 않은 사례를 말한 것”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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