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11시간 39분’ 정청래 “국정원은 필요하다” 반전?

필리버스터 ‘11시간 39분’ 정청래 “국정원은 필요하다” 반전?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2-28 10:22
수정 2016-02-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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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국회 정청래 의원. 팩트TV 캡처.
필리버스터 국회 정청래 의원. 팩트TV 캡처.
필리버스터 ‘11시간 39분’ 정청래 “국정원은 필요하다” 반전?

‘필리버스터 정청래’

11시간 39분이라는 필리버스터 최장시간 연설을 기록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돌직구 일침’이 화제다.

정청래 의원은 27일 오전 4시 41분부터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올라 연설을 시작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테러방지는 현행 대테러 지침으로 충분하다”며 “테러방지법은 국정원 밥그릇 지키지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테러방지법에 있는 테러인물에 대한 추적권, 조사권을 삭제하고 그 기능을 대테러센터에 이관해야 하고, 국회 견제 장치가 마련되어 민주적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청래 의원은 “국정원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제대로 된 국정원이 필요하다”라며 “국정원에 도·감청 권한, 계좌추적권을 주는 것은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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