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원·김연광 의장 비서실장 도전장 … 최형두 대변인 의왕·과천 출마 공식화
‘입법부의 브레인’인 전·현직 국회 정무직 인사들이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할 채비를 속속 갖추고 있다. 풍부한 국회 행정 경험이 총선 승리의 밑거름이 될지 주목된다.‘입법부 2인자’인 전·현 사무총장(장관급)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진석 전 사무총장은 충남 공주에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을 맡고 16·17·18대에 이어 4선을 노리고 있는 반면 17대 의원을 지낸 박형준 현 사무총장은 불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국회의장의 입’ 역할을 하는 최형두 대변인(1급 상당)은 오는 9일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대로 경기 의왕·과천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 지역 새정치연합 송호창 의원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 김성원 정무비서관은 경기 양주·동두천, 이윤생 전 정무비서관은 경기 김포에서 각각 국회 재입성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이현출 전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심의관도 경남 의령·함안·합천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5-12-07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