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문턱 낮춘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매년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란 타이틀로 현대미술 장터를 여는 마니프아트페어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했다. 마니프아트페어는 미술의 문턱을 낮춰 관람객들이 손쉽게 작품과 소통할 수 있도록 초대된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군집 개인전 방식으로, 1995년 제1회 이래 20년째 모든 작품의 정찰제를 고수하고 있다.![김봉태 작 ‘Accumulation’.](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1/01/SSI_20151101163120_O2.jpg)
![김봉태 작 ‘Accumulation’.](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1/01/SSI_20151101163120.jpg)
김봉태 작 ‘Accumulation’.
![김호원 작 ‘해울음길 귀가’.](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1/01/SSI_20151101163107_O2.jpg)
![김호원 작 ‘해울음길 귀가’.](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1/01/SSI_20151101163107.jpg)
김호원 작 ‘해울음길 귀가’.
각 부스에는 10호 이내 소품부터 100호 이상 대작까지 함께 전시돼 작가의 다양한 작품 세계와 역량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주최 측은 특히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라는 전시 타이틀에 맞춰 누구나 편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가운데 이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00만원 소품 특별전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 1층 로비에 전체 초대 작가의 작품 중 100만원 미만 소품만 한자리에 모은 특별 부스가 설치된다. 입장료 일반 6000원, 학생 5000원. (02)514-9292.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2015-11-02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