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옥상 불법 증축 적발… 소유 건물 무허가 구조 변경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무단으로 건물 옥상 등을 증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경찰에 따르면 양 대표는 마포구의 허가 없이 서울 합정동에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 2개 동 간 연결 통로를 만들고 서교동의 본인 소유 건물 안에 있는 주점도 일부 불법 구조 변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포구는 사옥 옥상이 불법 증축된 사실 등을 확인하고 지난 8월 양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양 대표는 실무적인 일이기 때문에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인 양 대표는 1998년 연예기획사를 설립하고 싸이, 2NE1(투애니원) 등 여러 유명 가수의 음반을 제작했다. 최근 ‘재벌닷컴’은 양 대표를 연예인 주식 부호 1위(약 2000억원 규모 주식)로 선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15-10-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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