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자신의 마지막 49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메이웨더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토와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3-0,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메이웨더는 이로써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을 기록했다. ’영원한 무패 복서’로 남게 된 것이다. 복싱의 ‘전설’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경기 무패 기록(1947∼1955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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