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천단비, 이름 들어봤는데? 알고보니 “12년째 코러스” 만장일치 합격
‘슈스케 천단비’
코러스 가수 천단비가 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이날 ‘슈퍼스타K7’에는 가수 백지영 성시경 윤종신 자이언티의 심사로 진행된 지역 예선이 전파를 탔다.
참가자 천단비는 “19살부터 시작해 12년 째 코러스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심사위원들 또한 그를 단번에 알아봤다. 성시경은 “바로 지난주에 내 콘서트에서 코러스를 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심사위원들은 “대한민국 가수 중에 천단비와 작업을 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슈스케에 나오기로 한 건 큰 결심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단비 역시 “12년간 내 음악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결핍 같은 것이 쭉 있어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슈스케 천단비는 자화상의 ‘니가 내리는 날’을 선곡해 열창했고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김범수는 “코러스들만이 가지고 있는 애환들이 있을 것”이라며 “여기서 마음껏 주인공이 되어서 즐기다 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고 응원을 건넸다.
2005년 데뷔한 천단비는 한양여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 ‘외과의사 봉달희’, 2010년 ‘제중원’ OST에 참여했다. ‘외과의사 봉달희’ OST인 ‘버릇처럼’이 천단비의 대표곡이다. 2010년엔 하울과 함께 미니 앨범 ‘RO맨틱? NO맨틱’을 발표한 바 있다.
천단비는 가수 활동보다는 코러스로 이름을 알렸다. 12년간 코러스 가수로 빅뱅, 신화, 임정희 등 많은 가수와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사진=Mnet ‘슈퍼스타K7’ 캡처(슈스케 천단비)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