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게재된 이 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위치한 크루거국립공원에서 벌어진 사건을 담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당시 교사인 영국인 여성 사라 브룩스와 그의 약혼남은 사파리에서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동물을 구경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들이 코끼리의 영역에 너무 가까이 침입해 코끼리의 화를 돋구었다는 것. 코끼리는 처음에 멀찌감치 떨어진 차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나 차량이 천천히 자기를 따라오면서 가까이 다가오자 위협을 느꼈는지 멈칫한다.
여기서 더 이상 다가가지 않고 차를 돌리거나, 그대로 멈추었으면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커플은 코끼리에 더 바짝 다가갔고, 결국 화를 부르고 만다. 뒤에 바짝 붙은 차량에 위협을 느낀 코끼리는 방향을 돌리더니 차량 옆으로 이동해 차를 밀어버린다.
이들 커플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목숨은 건졌다. 하지만 경솔한 행동으로 부상을 입은데다가, 애꿎은 코끼리의 죽음을 초래한 데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사진, 영상= Africa Adventure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