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표절 신경숙…문인들 “유체이탈 화법 구사하고 있다”

명백한 표절 신경숙…문인들 “유체이탈 화법 구사하고 있다”

입력 2015-06-24 09:32
수정 2015-06-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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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표절
명백한 표절
명백한 표절 신경숙에 문인들 “유체이탈 화법 구사하고 있다”

‘신경숙 명백한 표절’

문인들이 소설가 신경숙의 단편 ‘전설’이 명백한 표절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린 한국작가회의-문화연대 공동주최 긴급 토론회에서 정원옥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은 “신경숙 작가가 일종의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며 여전히 표절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은 이번 논란은 명백한 표절이 맞다며 “신 씨를 비롯해 지금까지 표절 의혹이 제기된 작가들은 매번 ‘가져다쓰긴 했는데 표절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출처를 표시하겠다’는 식의 ‘유체이탈 화법’을 쓴다”며 “이렇다면 한국에 표절 작가는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도 “신씨가 ‘표절이라고 판단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타인의 얘기가 아닌 본인 이야기라면 ‘명백한 표절이 맞다’고 확정하고 그 연장 선상에서 책임을 어떻게 짊어질지 얘기를 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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