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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정수인 정체 도대체 뭘까…김소현 “매일 따라다녀. 너무 미안해”

후아유 정수인, 후아유 학교 2015

’후아유’ 정수인의 비밀에 대해 김소현이 한 발짝 더 다가갔다.

18일 방송된 KBS ‘후아유-학교 2015’ 7회에서는 이은비(김소현 분)가 죽은 고은별(김소현 분)의 수학여행에서의 행적을 되돌아가며 정수인과의 관계를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고은별이 의문의 소녀 정수인의 죽음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죽은 고은별의 삶을 살고 있는 이은비는 고은별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조회했다. 그 결과 고은별이 수학여행 당시 한 여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을 알아내고 그 여학생에게 전화해 만나게 됐다. 그 여학생은 바로 연미주였다.

이은비는 연미주에게 “혹시 수학여행 간 날 밤에 내게 전화했었나?”라고 물었고, 이에 연미주는 “내가 아는 건 나만큼은 아니지만 너도 정수인 싫어했다는 거야”라고 답했다.

수학여행 당시 연미주는 고은별을 만나 정수인의 문자를 보여주며 “정수인 이름으로 이상한 문자 보낸 사람 너지?”라고 추궁했다. 그런데 정수인은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 정수인의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고은별은 “왜? 뭐 찔리는 거 있어? 이렇게 무서워할 걸 그런 짓을 왜 했어”라고 압박했다. 연미주는 “수인이 핸드폰 어딨어”라며 고은별의 주머니를 뒤지다 고은별을 넘어뜨렸고 이때 고은별의 목에 상처가 난 것이었다.

고은별은 이어 “그 문자 나도 받았다. 수인이가 보낸 거 맞다”면서 “자꾸 수인이가 나타나서 매일 따라다녀. 나 무서워 죽겠는데, 그만 오란 말을 못하겠다. 수인이한테 너무 미안해서”라고 시인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들로 보면 연미주와 고은별은 죽은 정수인을 매우 싫어했고 고은별도 정수인을 괴롭혔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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