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우리의 식목일에 해당하는 북한 ’식수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봄철 나무심기가 진행됐다고 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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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2일 식수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봄철 나무심기의 의지를 다지는 궐기모임이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평양 모란봉 구역에서는 최수동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근로자들이 궐기모임을 열고 국가선물관 주변에 8종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최 부위원장은 모임 보고에서 “산림복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산림복구 전투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자”라고 촉구했다.
만경대 혁명사적지에서는 농업근로자들과 전국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원들의 궐기모임이, 중앙양묘장에서는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일꾼들과 여맹원들의 궐기모임이 진행됐다.
이들 궐기모임에는 최룡해·최태복·강석주·김평해·곽범기 노동당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진·리무영·리철만·김덕훈 내각 부총리,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