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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지난해 프로그램몰입도(PEI) 조사 결산

지난해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중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가장 높은 장르는 스포츠였고 개별 프로그램으로는 MBC ‘무한도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2014년 프로그램몰입도(PEI; Program Engagement Index) 결산 자료에 따르면 PEI가 높은 장르는 스포츠(130.9)에 이어 드라마(122.6), 예능(119.4), 정보교양(118.8), 시사보도(116.6) 순이었다.

지난해 가장 몰입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으로 12회 PEI 조사에서 6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큰 화제가 됐던 무한도전 ‘토토가’편은 PEI측정 이래 역대 가장 높은 수치(161.0)를 기록했다.

무한도전에 이어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PEI 조사에서 2번 1위에 올랐다.

월별로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10월(126.9)과 소치 동계올림픽이 있었던 2월(126.6)에 PEI가 높았다. 반면,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직후인 5월(114.5)에 PEI가 가장 낮았다.

그러나 스포츠 이벤트 프로그램별로는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순으로 PEI가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주말이 주중보다 높았고 시청기기별로는 TV와 DMB가 인터넷보다 높았다.

코바코는 “PEI가 높을수록 광고효과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는 PEI와 함께 트렌드 및 이슈 조사도 진행해 광고효과 평가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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