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LA 개봉 첫 3일간 관객 3667만명
국내시장에서 8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국제시장’이 미국시장에서 흥행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최고 흥행 기록을 수립한 영화 ‘명량’보다도 출발이 좋다.아버지 세대의 영화 ‘국제시장’
6일 이 영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누적관객수 800만34명을 기록하며 개봉 21일째 800만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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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말보다 관객 수가 27%나 많았으며, 이른 오전 시간을 제외하고는 전회 매진됐다고 극장 측은 밝혔다. 이는 ‘명량’의 개봉 2주차 주말 성적보다도 10% 높은 것이다.
CGV LA의 쉐인 발렌시아 매니저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2주차가 되며 입소문을 타고 단체 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 부모와 함께 온 10대 청소년들부터 70대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부터 ‘국제시장’을 상영하기 시작한 패서디나의 램리 극장에서도 평소 볼 수 없었던 한인 관객들이 몰렸다. 이 기간에 한인 관객 500여 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국제시장’은 오는 9일 뉴욕과 워싱턴DC, 보스턴, 댈러스 등 미국 전역에서 차례로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시장’은 개봉 21일째인 지난 7일 관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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