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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의 열애설이 화제인 가운데, 대상그룹 후계 구도가 새삼 화제다.

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의 열애 현장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뒤 이정재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정재와 열애설이 난 임세령 상무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큰 딸이다. 이 때문에 이번 열애설이 대상그룹 후계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용 부회장과 결혼한 뒤 대상그룹 경영에서 손을 뗐던 임세령 상무는 이혼 이후 꾸준히 경영 참여 폭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본인의 돈으로 대상그룹의 주식을 취득하는 등 지분 확보를 통한 후계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대상그룹은 앞서 임세령 대상 상무가 대상 주식 15만 9000주(0.46%)를 취득했다고 지난해 12월 11일 공시했다. 임세령 상무는 대상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39.53%)와 부친 임창욱 회장(1.19%), 대상문화재단(3.85%) 등에 이어 지분보유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대상홀딩스)와 특수관계인의 대상 지분율은 45.04%(1550만 6083주)로 올라갔다. 여동생인 임상민 상무가 대상홀딩스 지분을 36.71% 갖고 있으나 최근 주식 매입으로 임세령 상무도 20.41%를 확보한 상태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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