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파로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재(人災)를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1년 동안 자살 충동을 느꼈다는 응답이 6.8%,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는 받는다는 응답은 66.6%에 달했다.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했고 10명 중 7명은 자녀 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답변했다.
◇ “결혼 안해도 된다” 46% 응답
27일 통계청이 전국 1만7천664가구에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7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와 동거하는 비율은 2014년 31.4%로 2008년(38.0%)보다 6.6%포인트 낮아졌다.
자녀 중에서는 장남(맏며느리)과 사는 비율이 14.6%로 가장 높았지만 2008년의 20.1%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부모의 생활비는 부모 스스로 해결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선 50.2%로 나타났다. 자녀가 부모의 생활비를 제공한다는 비율은 49.5%였다.
자녀가 부모 생활비를 제공하는 비율은 2008년 52.9%에서 점차 내려가는 추세인 반면, 부모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비율은 반대로 2008년 46.6%에서 올라가는 모습이다.
배우자나 미혼자녀와 떨어져 사는 가구는 18.7%를 기록했다. 따로 사는 이유는 직장(60.0%)과 학업(30.7%)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족 관계의 만족도 측면에서 남편은 부인에 대해 70.6%라고 답변했지만 부인은 남편에 대해 59.8%라고 응답, 인식차를 보였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7.5%로 2008년의 32.4%에 비해 15.1%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부부가 함께 사는 가구에 평소 가사분담 실태를 질문한 결과 공평하게 분담하는 남편은 16.4%, 부인은 16.0%로 현실과 괴리를 보였다.
응답자의 46.6%는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22.5%가 동의했다.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견해는 2012년 64.4%에서 올해 63.2%로 소폭 줄었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56.8%로 2008년의 68.0%보다 크게 줄었다. 이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응답은 39.9%로 2008년의 31.9%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 가구주 10명 중 7명 “자녀 교육비 부담스럽다”
중·고·대학생 중 학교생활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49.7%로 2012년 46.7%보다 3.0%포인트 높아졌다.
대학생의 63.0%는 부모(가족)의 도움으로 등록금을 마련했다. 장학금(17.7%)과 대출(11.2%), 스스로 벌어서 마련(7.6%)한다는 답변이 뒤따랐다.
자녀 교육비가 소득에 비해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가구주는 69.3%를 기록했다. 교육비 부담 측면에서 30대와 40대는 학원비 등 보충교육비를, 50대와 60세 이상은 학교 납입금이 무겁다고 답변했다.
본인의 전공과 직업이 일치한다는 응답은 36.9%로, 불일치한다는 38.0%와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자녀를 다른 나라로 유학 보내기 원하는지에 대해 30세 이상 학부모의 55.6%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자녀의 해외유학을 원하는 비율은 2012년(62.4%)보다 6.8%포인트 낮아졌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의 해외 유학 희망 비율이 높아져 월평균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약 10명 중 7명(68.7%)이 자녀 유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 안목을 지닌 인재로 키우기 위해 유학을 보낸다는 답이 많았지만 초등학교 단계에서 유학을 원한다는 부모는 경쟁위주 교육과 입시제도 등 한국의 학교교육 제도가 싫어서라는 답변이 37.5%나 됐다.
◇ 응답자 절반 “우리사회 불안”…가장 큰 불안요인 ‘人災’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9%가 ‘불안하다’고 답했다. 이는 2012년의 37.3%보다 높아진 것이다.
반면 ‘안전하다’는 응답은 2012년 13.7%에서 올해 9.5%로 줄었다. ‘보통’이라는 답변도 48.9%에서 39.6%로 감소했다.
국가안보, 건축물 및 시설물 붕괴, 교통사고, 먹거리, 정보 보안, 범죄 위험, 신종 전염병 등 모든 분야에서 ‘불안하다’는 응답이 ‘안전하다’보다 높았다.
특히 건축물이나 시설물 붕괴·폭발에 대한 불안은 2012년 21.3%에서 올해 51.3%로 배 넘게 늘었다.
응답자들은 현재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인재(人災)’를 꼽았다. 21.0%가 인재가 최대 불안요인이라고 생각했으며 이는 2012년 7.0%에 비해 3배 증가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범죄발생이 최대 불안요인으로 많이 꼽혔는데 올해는 세월호 사고 영향으로 인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의 안전 상태를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13세 이상 인구의 46.0%가 ‘더 위험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5년 후에도 ‘변화 없을 것(42.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위험해질 것(27.1%)’이 그 다음이었다. ‘안전해질 것(20.2%)’이라는 답변이 가장 적었다.
◇ 6.8% “자살충동 느꼈다”
응답자의 66.6%는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72.9%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관 중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보건소(68.2%)였고, 종합병원(54.5%)과 한의원(54.3%)이 뒤를 이었다.
지난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13세 이상 인구 중 6.8%였다. 2012년 9.1%에 비해 2.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여자(7.7%)가 남자(5.8%)보다 자살 충동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살 충동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37.4%), 가정불화(14.0%), 외로움·고독(12.7%) 등이었다.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황사, 미세먼지 유입’에 대해 응답자의 77.9%가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유해화학물질, 방사능 등 유출’에 대해서도 68.1%가 불안해했다.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 체감도와 관련해서는 ‘녹지환경’이 좋다는 응답이 41.2%로 많았다. 반면 소음·진동은 나쁘다는 답변이 32.0%에 달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소음·진동은 나빠졌다(19.8%)는 의견이 좋아졌다(8.7%)는 의견보다 2배 이상 많았고, 녹지환경은 좋아졌다(21.6%)는 의견이 나빠졌다(6.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응답자 중 63.4%는 앞으로 환경이 지금보다 비슷하거나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세금이나 부담금을 내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이 36.8%로 찬성하지 않는 비율 23.4%보다 높았다.
◇ 성인 5명 중 1명 흡연…25년만에 흡연율 절반 수준으로 ↓
올해 20세 이상 인구 중 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22.8%다. 5명 중 1명꼴로 흡연자인 셈이다.
흡연율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25년 전인 1989년(39.3%)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수준까지 내려왔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흡연율은 2006년 52.2%, 2010년 47.3%, 2014년 43.3%로 지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여자의 흡연율은 2006년 3.9%, 2010년 3.1%, 2014년 3.3%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하루 10개비 이하를 피우는 흡연자가 48.4%로 가장 많았다.
흡연자 중 절반에 가까운 47.2%는 지난 1년간 담배를 끊으려고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흡연자들은 ‘스트레스 때문에(51.0%)’, ‘기존에 피우던 습관 때문에(38.9%)’ 금연이 어렵다고 답했다.
20세 이상 인구 중 1년간 술을 한잔 이상 마신 음주 인구 비율은 64.4%였다. 20대(78.0%)와 30대(76.4%)에서 음주인구 비율이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비율은 낮아졌다.
월 2∼3회 술을 마신다는 사람이 29.1%로 가장 많았다. ‘거의 매일’ 마시는 경우는 5.0%가량이었다.
음주 인구 4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절주나 금주를 시도했다. 그러나 ‘사회생활에 필요해서(61.1%)’, ‘스트레스 때문에(35.5%)’ 금주와 절주가 어렵다는 답변이 많았다.
20세 이상 인구 중 흡연자와 음주자가 비흡연자와 비음주자보다 자신의 건강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최근 1년 동안 자살 충동을 느꼈다는 응답이 6.8%,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는 받는다는 응답은 66.6%에 달했다.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했고 10명 중 7명은 자녀 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답변했다.
◇ “결혼 안해도 된다” 46% 응답
27일 통계청이 전국 1만7천664가구에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7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와 동거하는 비율은 2014년 31.4%로 2008년(38.0%)보다 6.6%포인트 낮아졌다.
자녀 중에서는 장남(맏며느리)과 사는 비율이 14.6%로 가장 높았지만 2008년의 20.1%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부모의 생활비는 부모 스스로 해결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선 50.2%로 나타났다. 자녀가 부모의 생활비를 제공한다는 비율은 49.5%였다.
자녀가 부모 생활비를 제공하는 비율은 2008년 52.9%에서 점차 내려가는 추세인 반면, 부모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비율은 반대로 2008년 46.6%에서 올라가는 모습이다.
배우자나 미혼자녀와 떨어져 사는 가구는 18.7%를 기록했다. 따로 사는 이유는 직장(60.0%)과 학업(30.7%)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족 관계의 만족도 측면에서 남편은 부인에 대해 70.6%라고 답변했지만 부인은 남편에 대해 59.8%라고 응답, 인식차를 보였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7.5%로 2008년의 32.4%에 비해 15.1%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부부가 함께 사는 가구에 평소 가사분담 실태를 질문한 결과 공평하게 분담하는 남편은 16.4%, 부인은 16.0%로 현실과 괴리를 보였다.
응답자의 46.6%는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22.5%가 동의했다.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견해는 2012년 64.4%에서 올해 63.2%로 소폭 줄었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56.8%로 2008년의 68.0%보다 크게 줄었다. 이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응답은 39.9%로 2008년의 31.9%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 가구주 10명 중 7명 “자녀 교육비 부담스럽다”
중·고·대학생 중 학교생활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49.7%로 2012년 46.7%보다 3.0%포인트 높아졌다.
대학생의 63.0%는 부모(가족)의 도움으로 등록금을 마련했다. 장학금(17.7%)과 대출(11.2%), 스스로 벌어서 마련(7.6%)한다는 답변이 뒤따랐다.
자녀 교육비가 소득에 비해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가구주는 69.3%를 기록했다. 교육비 부담 측면에서 30대와 40대는 학원비 등 보충교육비를, 50대와 60세 이상은 학교 납입금이 무겁다고 답변했다.
본인의 전공과 직업이 일치한다는 응답은 36.9%로, 불일치한다는 38.0%와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자녀를 다른 나라로 유학 보내기 원하는지에 대해 30세 이상 학부모의 55.6%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자녀의 해외유학을 원하는 비율은 2012년(62.4%)보다 6.8%포인트 낮아졌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의 해외 유학 희망 비율이 높아져 월평균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약 10명 중 7명(68.7%)이 자녀 유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 안목을 지닌 인재로 키우기 위해 유학을 보낸다는 답이 많았지만 초등학교 단계에서 유학을 원한다는 부모는 경쟁위주 교육과 입시제도 등 한국의 학교교육 제도가 싫어서라는 답변이 37.5%나 됐다.
◇ 응답자 절반 “우리사회 불안”…가장 큰 불안요인 ‘人災’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9%가 ‘불안하다’고 답했다. 이는 2012년의 37.3%보다 높아진 것이다.
반면 ‘안전하다’는 응답은 2012년 13.7%에서 올해 9.5%로 줄었다. ‘보통’이라는 답변도 48.9%에서 39.6%로 감소했다.
국가안보, 건축물 및 시설물 붕괴, 교통사고, 먹거리, 정보 보안, 범죄 위험, 신종 전염병 등 모든 분야에서 ‘불안하다’는 응답이 ‘안전하다’보다 높았다.
특히 건축물이나 시설물 붕괴·폭발에 대한 불안은 2012년 21.3%에서 올해 51.3%로 배 넘게 늘었다.
응답자들은 현재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인재(人災)’를 꼽았다. 21.0%가 인재가 최대 불안요인이라고 생각했으며 이는 2012년 7.0%에 비해 3배 증가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범죄발생이 최대 불안요인으로 많이 꼽혔는데 올해는 세월호 사고 영향으로 인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의 안전 상태를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13세 이상 인구의 46.0%가 ‘더 위험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5년 후에도 ‘변화 없을 것(42.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위험해질 것(27.1%)’이 그 다음이었다. ‘안전해질 것(20.2%)’이라는 답변이 가장 적었다.
◇ 6.8% “자살충동 느꼈다”
응답자의 66.6%는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72.9%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관 중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보건소(68.2%)였고, 종합병원(54.5%)과 한의원(54.3%)이 뒤를 이었다.
지난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13세 이상 인구 중 6.8%였다. 2012년 9.1%에 비해 2.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여자(7.7%)가 남자(5.8%)보다 자살 충동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살 충동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37.4%), 가정불화(14.0%), 외로움·고독(12.7%) 등이었다.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황사, 미세먼지 유입’에 대해 응답자의 77.9%가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유해화학물질, 방사능 등 유출’에 대해서도 68.1%가 불안해했다.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 체감도와 관련해서는 ‘녹지환경’이 좋다는 응답이 41.2%로 많았다. 반면 소음·진동은 나쁘다는 답변이 32.0%에 달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소음·진동은 나빠졌다(19.8%)는 의견이 좋아졌다(8.7%)는 의견보다 2배 이상 많았고, 녹지환경은 좋아졌다(21.6%)는 의견이 나빠졌다(6.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응답자 중 63.4%는 앞으로 환경이 지금보다 비슷하거나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세금이나 부담금을 내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이 36.8%로 찬성하지 않는 비율 23.4%보다 높았다.
◇ 성인 5명 중 1명 흡연…25년만에 흡연율 절반 수준으로 ↓
올해 20세 이상 인구 중 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22.8%다. 5명 중 1명꼴로 흡연자인 셈이다.
흡연율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25년 전인 1989년(39.3%)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수준까지 내려왔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흡연율은 2006년 52.2%, 2010년 47.3%, 2014년 43.3%로 지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여자의 흡연율은 2006년 3.9%, 2010년 3.1%, 2014년 3.3%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하루 10개비 이하를 피우는 흡연자가 48.4%로 가장 많았다.
흡연자 중 절반에 가까운 47.2%는 지난 1년간 담배를 끊으려고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흡연자들은 ‘스트레스 때문에(51.0%)’, ‘기존에 피우던 습관 때문에(38.9%)’ 금연이 어렵다고 답했다.
20세 이상 인구 중 1년간 술을 한잔 이상 마신 음주 인구 비율은 64.4%였다. 20대(78.0%)와 30대(76.4%)에서 음주인구 비율이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비율은 낮아졌다.
월 2∼3회 술을 마신다는 사람이 29.1%로 가장 많았다. ‘거의 매일’ 마시는 경우는 5.0%가량이었다.
음주 인구 4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절주나 금주를 시도했다. 그러나 ‘사회생활에 필요해서(61.1%)’, ‘스트레스 때문에(35.5%)’ 금주와 절주가 어렵다는 답변이 많았다.
20세 이상 인구 중 흡연자와 음주자가 비흡연자와 비음주자보다 자신의 건강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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