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8일 오전 8시45분 ‘배우 신이,나를 찾아주세요’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성형 수술 이후 3년간 ‘아무도 찾지 않는 배우’가 된 신이가 긴 슬럼프를 털어내고 다시 배우로 일어설 준비를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일이 끊기면서 수입이 없어진 신이는 이제 전담 매니저도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스케줄을 소화한다.누구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굴욕에는 익숙해진지 오래지만,고향에 계신 부모님께는 이런 사정을 솔직히 털어놓지 못했다.딸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일흔이 넘은 연세에도 경비 일을 하는 아버지 앞에 서면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신이는 “지난 3년 성형 후 생긴 비호감 이미지 탓인지 캐스팅은 번번이 무산되기만 했다”며 “하지만 아직도 하고 싶은 연기,보여 주고 싶은 것들이 너무도 많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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