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움안과, 안내렌즈 ‘알티플렉스’ 아시아 태평양 레퍼런스 센터 지정

아이리움안과, 안내렌즈 ‘알티플렉스’ 아시아 태평양 레퍼런스 센터 지정

입력 2014-11-06 00:00
수정 2014-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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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움안과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안내 렌즈 제조사 옵텍(OPHTEC) 네덜란드 본사로부터 ‘알티플렉스’(Altiflex) 렌즈의 ‘아시아 태평양 레퍼런스 센터’로 지정되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옵텍 회장 에릭 워스트(Erik Jan Worst)가 아이리움안과를 직접 방문해 알티플렉스 렌즈의 풍부한 임상결과와 노하우를 인정하고, 아이리움안과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레퍼런스 센터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아이리움안과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안내렌즈삽입술의 효과와 장기적인 안정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이어나갈 것에 합의했다.

알티플렉스는 시력교정을 위해 눈 안에 삽입하는 특수렌즈로 라식, 라섹과 같이 각막을 절삭해 시력교정하기 어려운 눈 조건을 가진 환자들에게 시력교정의 대안이 되고 있다. 알티플렉스는 홍채 앞면에 렌즈를 집게발로 고정하는 전방렌즈로, 각막 손상이 없고 시력교정 범위가 넒은 편이라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 환자들의 시력교정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알티플렉스는 렌즈의 재질이 부드럽고 렌즈삽입수술 시 각막 절개창을 작게 만들 수 있어 난시 유발이 적고 회복이 빠르단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각막내피와 근접하게 위치하여 내피세포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 있어 환자 눈 조건에 맞는 지 면밀히 확인하고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알티플렉스와 같은 전방렌즈 외에, ICL 및 아쿠아ICL플러스와 같은 후방렌즈의 경우는 전방렌즈와 달리 각막 내피세포 손상 가능성이 매우 낮고 상대적으로 외부충격에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수정체와 근접하게 위치하여 백내장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렌즈마다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수술할 수 있는 집도의를 선택해 내 눈에 맞는 안내렌즈삽입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해 이미 옵텍(OPHTEC)사로부터 알티플렉스의 수술 성과를 인정받아 골든 메달리스트(Golden Medalist)를 수여받은 바 있는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렌즈삽입수술 전 특수검사를 통해 안내렌즈삽입술이 적합한 눈 조건인지 확인하고 환자의 눈에 가장 잘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알티플렉스 안내렌즈의 경우 수정체와의 간격이 넓어 수정체 손상이나 백내장 위험이 적고 수술 후 난시 변화도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근시와 난시 교정이 동시에 필요한 환자의 경우는 난시 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해야 하는데, 강성용 원장은 지난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서 난시교정용 안내렌즈 ‘토릭 알티플렉스’와 ‘일반 알티플렉스+LRI(각막윤부완화절개술)’ 의 수술 후 난시교정효과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국제 학회를 통해 공개된 두 가지 방식의 수술 결과, 두 수술법 모두 난시 교정효과에 큰 차이 없이 매우 우수했으나 LRI수술을 시행한 그룹의 경우 수술 후 초기 4개월 내 안구건조증과 야간 빛 번짐 현상이 발견됨이 밝혀졌다. 강 원장은 이러한 현상이 최소 절개만으로 렌즈삽입술을 할 때보다 LRI수술 시 절개부위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파악했다.

알티플렉스와 같은 안내렌즈삽입술은 의료진의 고도의 기술이 더욱 요구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할 의사가 풍부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각막과 홍채 사이에 렌즈를 정확하게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UBM 생체 현미경 검사를 통해 렌즈가 들어갈 공간을 확인함은 물론, 50여가지 정밀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진단한 뒤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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