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박찬욱 감독
‘핑거스미스’ ‘박찬욱’

박찬욱 감독이 영화 ‘아가씨’로 국내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계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영화 ‘아가씨’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원작소설인 ‘핑거스미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한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발생하는 일을 담고 있다. 특히 처음 의도와는 달리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생기는 점이 이 소설의 특이점이다.

현재 박찬욱 감독은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시나리오 수정 작업 중에 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는 원작의 시대 배경과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거장 박찬욱 감독의 영화인 만큼, 영화 ‘아가씨’ 레즈비언 역을 욕심내는 여배우들이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벌써부터 영화팬들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핑거스미스’ 등장인물에 어울리는 여배우들의 사진을 올리며 캐스팅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찬욱감독이 ‘핑거스미스’를 영화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핑거스미스, 내가 엄청 좋아하는 소설인데!”, “박찬욱 아가씨, 핑거스미스 원작느낌을 얼마나 담아내려나”, “핑거스미스 정말 명작인데, 영화로도 명작이 될 수 있을까”, “박찬욱의 핑거스미스는 어떨지 기대된다”, “박찬욱이 핑거스미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니, 그럴 만하지”, “박찬욱 영화 아가씨 나오기 전에 원작 핑거스미스 읽어봐야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핑거스미스’ ‘박찬욱’)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