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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리얼리티 스타이자 배우인 에이제이 로체스터(왼쪽)가 ‘타타 톱’ 개발자인 로빈 라이틀 등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을 걷고 있다.<br>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br>


”헉, 가슴을 내놓고 해변을 걷네”

착시현상이다. 호주의 리얼리티 스타이자 배우인 에이제이 로체스터(Ajay Rochester·맨왼쪽)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베니스 해변을 언뜻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착시를 일으키는 누드 톤 브래지어를 걸치고 걸었다. 유두 형상이 프린트된 이른바 ‘타타 톱’(Ta Ta Top) 브래지어다.

‘타타 톱’은 로체스터와 옆에서 걷는 로빈 라이틀과 미셸 라이틀이 디자인했다. 이들은 여성의 상반신 노출 권리를 주장하는 페미니스트이다.

에이제이는 이날 ’Free The Nipple’(여성의 유두에자유를)이라는 캠페인 및 유방암 관련 기금 모금을 위해 ‘타타 톱’을 입었다.

로빈과 미셸은 ‘타타 톱’ 홈페이지에 ”여성의 유두는 뭔가 특별하고 보호해야 하고 숨겨야 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러한 남녀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 타타 톱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타타 톱’은 28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 중 5달러는 유방암 연구재단에 기부되고 있다.

미국의 37개주는 여성의 가슴 노출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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