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립모션 앱 공모전 동서대 최우수상 받아

국제 립모션 앱 공모전 동서대 최우수상 받아

입력 2014-08-19 00:00
업데이트 2014-08-19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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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팀 출품 ‘수부 재활 앱’ 뽑혀

부산 동서대 학생들이 국제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18일 동서대에 따르면 4학년생들인 소프트웨어 전공 김민진(27)·황제승(25)씨와 영상디자인학과 염은혜(24)씨가 ‘제1회 립모션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립모션 미국 본사 사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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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은 동서대 학생들이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황제승, 염은혜, 김민진씨. 동서대 제공
국제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은 동서대 학생들이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황제승, 염은혜, 김민진씨.
동서대 제공
지난 3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손짓과 손가락 움직임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립모션 컨트롤러를 활용하는 모션 센싱 앱을 제안하는 것으로 전 세계에서 총 76개 팀이 참가했다.

동서대 팀은 이 기능을 재활치료에 활용하는 ‘모션 인식을 활용한 수부 재활치료 시스템’을 제안했다. 원리기와 업 앤드 다운, 핸드플립, 피아노, 록 앤드 페이퍼, 폴드 앤드 언폴드 등 주로 손가락과 팔, 어깨 부위의 재활 치료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총 6개 치료 패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 출품을 위해 양산 서울요양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및 작업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시스템을 보완하고 실습을 통해 앱의 완성도를 높였다.

팀의 리더인 김민진씨는 “이번 공모전 수상은 동서대의 정보기술(IT)과 디자인이 합쳐진 결과”라면서 “공대와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을 중심으로 멤버를 구성해 상호 의견과 지식을 교환한 게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미국 립모션사에 제출되며, 심사를 거쳐 앱스토어 ‘에어스페이스’에 등재되고 미국 LAEP 펀드에도 제출돼 채택되면 개발자금을 지원받는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2014-08-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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