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바른 ICT 청소년 캠프’ 본격화

SKT, ‘바른 ICT 청소년 캠프’ 본격화

입력 2014-08-11 00:00
수정 2014-08-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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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게임은 일주일에 3번 90분만 하겠습니다. 게임을 하고 싶으면 참고 나가서 운동하겠습니다.”

“휴대전화 없이 2박 3일, 재미있게 놀자!”
SK텔레콤의 ‘바른 정보통신기술(ICT) 청소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11일 경기 안성의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에서 자신의 다짐을 눌러 쓴 티셔츠를 소개하며 웃고 있다. 2박 3일로 진행하는 캠프는 회사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제시한 ‘바른 ICT 노믹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다 사용이 의심되는 초중고등학생 30여명에게 스마트폰, PC 중독과 작별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바른 정보통신기술(ICT) 청소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11일 경기 안성의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에서 자신의 다짐을 눌러 쓴 티셔츠를 소개하며 웃고 있다. 2박 3일로 진행하는 캠프는 회사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제시한 ‘바른 ICT 노믹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다 사용이 의심되는 초중고등학생 30여명에게 스마트폰, PC 중독과 작별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SK텔레콤 제공


11일 SK텔레콤의 ‘바른 정보통신기술(ICT) 청소년 캠프’에 참가한 30여명의 학생들이 흰 티셔츠 위로 자신의 다짐을 꾹꾹 눌러썼다. 스마트폰으로 혼자 노는데 익숙한 아이들이지만 눈빛만큼은 빛났다. 앞으로 이들은 2박 3일 동안 전문가,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 PC게임과 작별하는 방법을 배운다.

SK텔레콤이 이번 청소년 캠프로 ‘바른 ICT 노믹스’ 프로젝트의 첫 시동을 걸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5월 창사 30주년을 맞아 “앞으로 정보통신기술 발전의 부작용 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겠다”며 바른 ICT 노믹스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 안성의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다 사용이 의심되는 초·중·고등학생, 참가학생 학부모, 멘토 등 모두 8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가족 관계에 대한 집단 상담과 또래와의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 주기 위한 놀이 활동 등으로 꾸려졌고, 캠프 종료 후에는 참가학생 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상담을 진행해 캠프에서 학습한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캠프에는 SK브로드밴드,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함께했다.

한편 회사는 다음 달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디지털기기의 올바른 이용법을 교육하는 ‘바른 ICT 키즈교실’을 열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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