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이라’ 시리즈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영화 ‘오드 토머스’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소머즈 감독이 영화 ‘지.아이.조2’의 연출도 포기하고 선택한 영화다.
영화는 살인 예언자 ‘오드 토머스’와 죽음의 냄새를 맡고 몰려 온 죽음의 사신 ‘바다흐’의 대결을 그린 SF스릴러다. ‘스타트랙 다크니스’의 안톤 옐친, 개성파 배우 윌렘 데포가 영화를 이끈다.
토머스는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고, 죽음도 예측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남자다. 사랑스러운 연인 스토미와 평범한 일상을 꿈꾸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이들을 파고든다. 죽음의 마물 ‘바다흐’가 붙어 있는 낯선 남자가 마을에 나타난 것이다. 죽음을 예측할 수 있는 토머스는 이 의문의 남자를 통해 마을에 재앙이 불어 닥칠 것을 예감, 낯선 남자를 쫓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탁월한 심리묘사와 스릴, 반전이 돋보인다.
‘오드 토머스’는 전 세계 3억 2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화제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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