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함익병 ‘여성 권리’ 발언에 “朴대통령 임기는 3.75년. 위로된다”

김의성, 함익병 ‘여성 권리’ 발언에 “朴대통령 임기는 3.75년. 위로된다”

입력 2014-06-04 00:00
수정 2014-06-0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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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트위터 캡처
김의성 트위터 캡처
김의성, 함익병 ‘여성 권리’ 발언에 “朴대통령 임기는 3.75년. 위로된다”

배우 김의성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에게 욕설을 남긴 트위터 계정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김의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 거지 XX야, 앵벌이도 껌 정도는 내밀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자립의 의지가 없어 XXX이”라는 글을 올려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논란이 일자 3일 오후 김의성은 “제 계정은 제 의지에 의해 정지합니다. 오해가 있을지 모르므로 계폭 상태로 두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 계정에 쓰는 글은 이게 마지막입니다. 안녕”이라는 마지막 글을 남기고 계정을 정지시켰다.

이에 앞서 김의성은 ‘김무성 욕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의성은 “제가 만약 사석에서 김무성 씨를 만난다면 웃으면서 사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공적 인간으로서의 김무성에 대해서는 더 심한 말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는 한국 정치를 낮은 차원으로 끌어내리는 범죄자 중 한명이니까요”라고 서두를 열었다.

아울러 “저는 문제가 됐던 제 글을 지울 생각은 없습니다”라며 “왜냐하면 말이 거칠었을 뿐이지 틀린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의성은 글을 올린 이유로 “김무성씨는 박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인 동시에, 정치는 거짓말을 동반한다고 당당히 말한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다시 ‘도와주세요’ 라는 팻말을 들고 초췌한 모습으로 길에 서 있는 것이 국민, 특히 부산시민을 얼마나 무시하는가를 웅변하는 것 같아 참지 못하고 거친 말을 뱉어내고 말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의성은 지난 3월 피부과전문의 함익병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은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권리도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다”고 발언한데 대해 “함익병씨 이론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는 3.75년이다. 위로가 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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