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예방부터 초동 대응 및 수습까지 제때 처리못해”
정홍원 국무총리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 총리는 세월호 참사 발생 12일째인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사의를 밝혔다. 지난해 2월 26일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로 취임한 지 426일만이다.
정 총리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어린 학생들이 수학여행길에 목숨을 잃고 많은 분들이 희생됐다”면서 “온 국민 충격과 슬픔에 빠졌고 사고 발생 10일이 넘었는데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한 가족의 절규가 잠을 못 이루게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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