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前 홍보수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
KT스카이라이프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후보로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선출했다고 밝혔다.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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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지난해 박근혜 정부의 첫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임명됐으나 지난해 5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미국 출장 중 여성 인턴 성추행 파문에 책임을 지고 3개월 만에 사임했다. 이후에는 성균관대에서 문화융합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왔다.
청와대에서 홍보수석 출신인 그가 물러난지 10개월만에 KT스카이라이프의 사장 후보자에 선출되자 일부에서 ‘낙하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에 대해 “이 후보자가 새로운 미디어 시장으로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확보, 방송·미디어 시장 전략과 정책 대응, 그리고 조직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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