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MASN 보도 “옵션 74억원에 이를 듯”
윤석민(28)이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와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윤석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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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네이션은 “윤석민이 연봉 외에 최대 700만 달러(약 74억 5000만원) 수준의 플러스 옵션도 받을 수 있다”고 세부 사항까지 전했다. 볼티모어는 비교적 낮은 연봉을 책정하며 ‘안전장치’를 마련했고 연봉보다 높은 옵션을 걸어 윤석민 측이 요구한 ‘총액’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앞서 ‘CBS스포츠’도 “한국인 투수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합의에 이르렀다. 현재 피지컬 테스트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민의 계약은 피지컬 테스트에 달려 있다. 그가 통과에 필요한 좋은 몸 상태(good shape)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계약을 낙관했다.
윤석민의 측근도 “윤석민이 최대한 빨리 피지컬 테스트를 실시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미국 취업비자 취득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2-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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